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싱글맘이 자녀와 함께 떠나는 미국·캐나다 유학 선택법 (육아, 비자, 학교)

by sncanada 2025. 4. 9.
반응형

북미 자녀교육 관련 사진

 

싱글맘으로서 유학을 꿈꾸고 계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저도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서 “나만 이런 생각 하나?” 싶은 그 막막함, 너무 잘 압니다.

 

아이도 잘 키우고 싶고,
내 커리어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현실은 육아와 생계에 밀려 나 하나 돌보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지는 요즘.

그럴수록 더 간절해지는 게
“환경을 바꿔야 나도, 아이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정말 수많은 밤을 고민하다,
‘싱글맘 유학’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중에서도 미국과 캐나다, 가장 많이들 선택하는 두 나라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상담받고, 커뮤니티를 뒤져가며 비교해봤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과 실제 유학생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싱글맘의 입장에서 미국 vs 캐나다 유학을 정말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 유학, 혼자서 할 수 있을까? (싱글맘 유학 가능성)

먼저, 이 질문을 꼭 드리고 싶어요.
“싱글맘도 아이와 함께 유학 가능한가요?”

정답은 YES입니다.
단, 가능과 현실 사이엔 비자, 제도, 환경이라는 커다란 차이가 있어요.

 

미국은 어떤가요?

미국은 F-1(학생) 비자를 발급받으면 자녀도 동반은 가능합니다.
자녀는 F-2 비자 혹은 별도의 학생비자를 받아야 하고,
공립학교는 1년까지만 재학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립은 제한은 없지만, 학비가 굉장히 비싸요.

그리고 부모가 F-1일 경우, 자녀의 교육비는 대부분 유료예요.
예를 들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사립으로 보낸다면
연간 최소 2~3천만 원 이상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또, 혼자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경우라면
배우자 대신 보살펴줄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의 학업이니까
수업, 육아, 생활을 모두 혼자 감당해야 해요. 이게 생각보다… 정말 녹록치 않더라고요.

 

 

캐나다는 좀 다를까요?

완전히 달라요. (진심)
캐나다는 부모가 Study Permit(유학비자)을 가지고 있으면,
자녀는 유치원~고등학교까지 공립학교 무상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건 정말 큰 차이예요.
실제로 많은 한인 워킹맘/싱글맘들이 캐나다 유학을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게다가 캐나다는 배우자가 없어도,
엄마 혼자 Study Permit만 받아도 자녀가 정식 학생으로 등록 가능하고, 교육청 배정을 받아 일반 학생들과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요.

이민이나 장기 체류까지 고려하는 경우에도 캐나다는 진짜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뒤에서 자세히 설명할게요!)

 


✅ 자녀 교육 시스템 비교 (공립 가능 여부, ESL, 교육 품질)

자녀 교육은 부모가 유학을 고민할 때 최우선 고려 요소죠.

 

미국의 경우

미국은 자녀가 공립학교에 다니는 건 F-1 비자 기준 1년까지만 허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지역, 학군,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공립학교는 자녀에게 무료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사립학교를 선택하면 시간제도 자유롭고 ESL(영어 보충 수업)도 잘 운영되긴 하지만… 문제는 비용이죠.

사립 고등학교 기준, 연간 학비만 3천만 원 이상 들어가는 곳도 허다하니까요.

또 미국은 학군에 따른 교육 격차가 매우 큽니다.
좋은 학군은 주거비가 높고, 치안도 그만큼 신경 써야 하다 보니
싱글맘 입장에서는 주거비 부담이 두 배, 세 배로 늘어날 수도 있어요.

 

 

캐나다의 경우

반면, 캐나다는 부모가 Study Permit 소지자이면 자녀는 자동으로 공립학교 무상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게 정말 게임 체인저예요.

그리고 캐나다의 공립학교는 전국적으로 품질이 고르고,
ESL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서 영어가 서툰 아이도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게 돕습니다.

예를 들어,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 교육청에서는
신규 입학생을 위한 ESL, 멘토링, 정서적 케어 프로그램까지 운영해요.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학생 중심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학업 + 육아 병행 가능성

이 부분이 사실 가장 현실적인 고민 아닐까요?

 

미국의 현실

미국 대학은 일반적으로 전일제(full-time) 수업 중심이에요.
한 학기 12~15학점 이상 듣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이 오프라인 중심입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려 해도, 민간 시설은 월 150만 원~200만 원 이상 부담해야 하고
대학 캠퍼스 내 보육시설도 수요가 많아 대기자만 수개월, 게다가 대부분 유료예요.

즉, 혼자서 공부도 하고, 아이도 키우고, 집안일까지 다 해야 하는 구조가 되는 거죠.

 

 

캐나다는 어떤가요?

캐나다는 정말 싱글맘 유학자에게 더 친화적인 환경이에요.
컬리지 중심 과정을 선택하면 시간표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고,
일부 온라인 병행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또한 주정부 운영 공공 데이케어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어서,
보조금이 적용되면 월 300~500CAD (약 30~50만원) 수준으로 데이케어 이용도 가능해요.

지역 커뮤니티에도 ‘싱글맘/싱글대디 그룹’이 따로 있고,
공공 주택 우선 배정이나 생활비 지원 프로그램도 찾아보면 제법 많습니다.

 


✅ 졸업 후 진로 및 정착 가능성 (PGWP vs OPT)

“내가 이 나라에서 졸업한 후에도 남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유학을 결심할 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특히 자녀와 함께 장기적으로 정착할 계획이 있다면 말이죠.

 

미국은 어떻게 되나요?

미국은 졸업 후 1년짜리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공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이라면 3년까지 연장 가능해요.

하지만 그 이후엔 H-1B 취업비자를 받아야만 체류 가능,
문제는 이 비자가 매년 추첨제이고, 기업의 스폰서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즉, 싱글맘이 미국에서 졸업 후 체류를 이어간다는 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 불안정한 일이 될 수 있어요.

 

 

캐나다는 어떤가요?

캐나다는 졸업 후 PGWP(Post-Graduation Work Permit) 제도를 통해
최대 3년까지 공식적으로 합법 취업이 가능합니다.

이 기간 동안 풀타임으로 근무할 수 있고, 일정 경력/조건을 채우면
Express Entry 또는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PNP)을 통해
영주권 신청도 가능해요.

즉, 싱글맘이 자녀와 함께 정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루트
캐나다 유학 → 취업 → 이민 루트라는 겁니다.

 


✅ 비용 차이도 현실적으로 따져보자

항목 미국 캐나다
1년 학비 (본인) $15,000~30,000 CAD 12,000~22,000
자녀 교육비 $10,000 이상 공립 무상 등록
보육비 월 $1,500 내외 월 CAD 400~800 (보조금 시)
주거/생활비 연간 약 $35,000 이상 연간 약 CAD 25,000~35,000

환율까지 고려하면,
캐나다 유학이 싱글맘에게 훨씬 경제적이라는 게 숫자로도 증명됩니다.

 


✅ 실제 커뮤니티 후기 한 줄 요약

  • “미국은 내가 아이 돌보면서 학교 다닐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어요.”
  • “캐나다에서는 수업 들을 때 아이는 공립학교에서, 방과 후에는 저소득 데이케어 등록했어요. 진짜 가능하더라고요.”
  • “PGWP 받고 풀타임 일하며 정착 중인데, 아이도 학교에 잘 다녀요. 그게 가능한 나라가 캐나다였어요.”

✅ 마무리하며 – 어떤 선택이 더 나은가요?

싱글맘 유학을 고민하신다면
단순한 학위 취득이 아닌 ‘삶의 환경과 시스템’ 전체를 보고 판단하셔야 해요.

  • 미국은 단기 집중 유학이나 명문대 진학 목적이면 고려할 수 있고,
  • 캐나다는 자녀 동반 유학, 가족 정착, 커리어 전환까지
    중장기 플랜을 함께 그리기에 더 적합한 국가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캐나다 유학을 준비 중이고,
밴쿠버 쪽 교육청과 컬리지 중심으로 방향을 잡고 있어요.

상담을 받아보니 진짜 현실적이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나도 가능하구나’ 싶은 희망이 생기더라고요.

혹시 여러분도 저처럼
"나 혼자지만, 아이와 함께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캐나다를 한 번 진지하게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당신의 용기가, 아이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