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목수, 진짜 괜찮은 직업일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요즘 유독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인 "캐나다에서 목수로 일하면 얼마나 벌어요?", 그리고 “어느 주가 가장 괜찮을까요?” 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사실 목수라는 직업은 예전에는 단순한 기술직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캐나다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고소득 전문 기술직으로 인식되고 있어요. 특히 캐나다는 인구 대비 건설 인력 수요가 크고, 숙련 목수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시급도 점점 오르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온타리오, 브리티시컬럼비아(BC), 퀘벡 세 주의 목수 시급, 근무환경, 이민자에게 유리한 조건 등을 비교해보면서, 어디가 더 나에게 맞는 선택지가 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1. 온타리오: “일은 많다! 하지만 물가도 만만치 않다”
제가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곳은 온타리오 주, 특히 토론토(GTA) 중심의 지역이에요. 많은 분들이 캐나다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도시이고, 실제로 건축 프로젝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해요.
✅ 2024년 기준 온타리오 목수 시급은?
- 신입 또는 Helper 시급: CAD 20~25
- 일반 목수 평균 시급: CAD 27~35
- 유니언(노조) 소속 숙련자: 최대 CAD 45~50도 가능!
온타리오는 노조 가입률이 높은 주 중 하나예요. 특히 토론토 지역에서는 유니언에 속한 목수들의 경우 연금, 유급휴가, 보험, 병가 등 복지 혜택까지 포함된 근로 조건을 제공받기 때문에 인기도 높아요. 하지만 그만큼 입직 경쟁도 치열하죠.
✅ 근무 환경과 고용 안정성
캐나다 연방정부의 인프라 투자로 공공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 중이고, 민간 부문에서도 고층 아파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가 많아서 일자리가 끊이지 않는 편이에요. 다만 겨울에는 실외 프로젝트가 줄어들기 때문에 시즌제 근무도 고려해야 합니다.
📌 Tip: Apprenticeship 프로그램(목수 견습생 제도)을 통해 일하면서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식 목수로 승급됩니다.
✅ 온타리오의 단점?
- 생활비 폭탄… 특히 토론토는 월세가 CAD 2,000~2,800 선이에요.
- 시급은 높지만, 지출도 많아서 실수령 체감은 기대보다 낮을 수 있어요.
📍2. 브리티시컬럼비아(BC): “고소득 가능성은 최고지만, 진입장벽도 조금 높아요”
BC주, 특히 밴쿠버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워홀러, 유학생, 이민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인데요, 건설 시장도 매우 활발해서 목수 수요가 꾸준하답니다.
✅ 2024년 기준 BC 목수 시급은?
- Helper 및 신입 시급: CAD 22~28
- 중급 목수 평균 시급: CAD 30~38
- 유니언 목수 또는 하이엔드 기술자: CAD 45~50 이상!
BC는 특히 하이엔드 주택, 고급 마감 목공 분야가 발달해 있어서 정밀하고 숙련된 기술이 있다면 급여가 정말 높아요.
저도 밴쿠버에서 활동하던 한 지인 목수님의 얘기를 들었는데, 하이엔드 주택 인테리어만 전담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이분은 시급 52불을 받고 있었고, 일주일에 4일만 일하면서도 넉넉한 생활을 하고 계셨어요.
✅ 밴쿠버의 경쟁과 자격 조건
BC는 노동시장 인증(LMIA)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편이라 기술 이민도 활발한데요, 현장 경험, 자격증, 포트폴리오 등 실력 중심 채용이 많아요.
Red Seal 자격증이 있다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고, 기술이민 FSTP 프로그램에서도 우선 고려 대상이 됩니다.
📌 현실 팁: 밴쿠버의 경우 비노조(non-union) 목수들도 많기 때문에, 현지 네트워크나 소개를 통해 비공식 채용이 이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 BC의 단점은?
- 역시 물가가 매우 비쌉니다. 렌트비는 CAD 2,500~3,000.
- 경쟁이 치열하고 언어 및 실력 검증 과정이 많아서 진입장벽이 존재.
📍3. 퀘벡: “시급은 낮지만 진입장벽은 낮고, 생활비도 부담 적다”
퀘벡은 프랑스어 기반 주로,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이민자 친화적이고, 생활비가 낮아 초기 정착지로 좋다는 평가를 받아요.
✅ 2024년 기준 퀘벡 목수 시급은?
- Helper 및 입문자 시급: CAD 18~22
- 일반 목수 평균 시급: CAD 24~30
- 경력자 및 공공 부문: CAD 30~35
퀘벡은 시급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월세와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요. 몬트리올 도심 외곽 기준 1베드룸 월세가 CAD 1,200 전후로, 실질 체감 소득은 의외로 괜찮습니다.
✅ 진입장벽? 다른 주보다 낮은 편
퀘벡은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서 프랑스어가 능숙하지 않아도 영어로 일할 수 있는 현장도 점점 늘고 있어요.
게다가 Apprenticeship 제도도 활성화되어 있고, 노동허가나 직업학교 진입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CCQ(Commission de la construction du Québec) 인증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이건 일종의 건설업 라이선스인데, 퀘벡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려면 필수입니다.
📌 팁: CCQ 등록은 영어로도 신청 가능하고, 자격증 없이도 훈련 과정을 통해 입문 가능하니 포기하지 마세요!
✨ 캐나다 목수 직업을 고민 중이라면? 이런 기준으로 선택하세요!
💡 비교 정리 요약
구분 | 온타리오 | BC (브리티시컬럼비아) | 퀘벡 |
평균 시급 | CAD 27~35 | CAD 30~38 | CAD 24~30 |
상위 시급 | 최대 CAD 45~50+ | 최대 CAD 50~55+ | CAD 35 내외 |
생활비 | 매우 높음 | 매우 높음 | 낮음 |
언어 | 영어 중심 | 영어 중심 | 프랑스어 + 영어 가능 |
진입장벽 | 중간 (경력+자격 선호) | 다소 높음 (숙련 우대) | 낮음 (입문자도 가능) |
적합 대상 | 경력자, 안정 선호자 | 숙련 기술자, 고소득 목표 | 초보자, 워홀러, 이민 초기 |
✅ 마무리하며 – 어디서 시작할지는 결국, “내 상황”이 기준이에요.
캐나다는 기술직을 존중하는 문화가 강하고, 특히 목수는 ‘집을 짓는 사람’으로 실질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직업이에요.
- 고소득, 빠른 경력 상승을 원한다면 BC
- 안정성과 시스템 중심의 길을 원한다면 온타리오
- 낮은 진입장벽과 실속 있는 시작을 원한다면 퀘벡
목수, 생각보다 매력적인 길일 수 있어요.
손으로 일하고, 결과물을 남기고, 안정적인 소득을 누릴 수 있는 직업.
이 글이 그 길의 첫걸음에 도움이 되었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