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브이로그나 여행 영상 찍는 걸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중 하나예요. 작년에 캐나다로 장기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 처음으로 DJI Osmo Pocket 3를 들고 갔어요. 솔직히 말해서, 출발 전에 카메라를 고르는 데 엄청 고민했어요. 스마트폰으로 충분할까 싶었지만, 더 프로페셔널하게 찍고 싶어서 이 녀석을 골랐죠. 결과적으로? 완전 만족! 포켓에 쏙 들어가는 크기인데, 영상이 영화처럼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만약 브이로그 시작하려는 분이나 여행 가방 가볍게 꾸리고 싶은 분들, 주목해주세요!
처음 이 카메라를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아직도 생생해요. 무게가 겨우 179g밖에 안 돼서, 제 스마트폰보다 가볍더라고요. 밴프 국립공원에서 하이킹할 때 주머니에 넣고 다니니 전혀 부담이 없었어요. 예전에는 DSLR 들고 다니면서 팔이 아파서 포기한 적이 많았는데, 이건 한 손에 쏙 들어오고 그립감도 좋아서 장시간 촬영해도 피곤하지 않았어요. 디자인도 세련됐어요. 2인치 OLED 스크린이 회전되면서 셀피 모드로 자동 전환되니까, 혼자 여행하는 저한테 딱이었죠. 토론토 시내를 걸어다니며 브이로그 찍을 때, 화면을 돌려서 바로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어서 시간 절약이 엄청 됐어요. 게다가 카메라 파우치가 기본으로 들어 있어서 이동 중에 긁힘이나 충격 걱정 없이 안전하게 넣어둘 수 있었어요. 여행 가방에 공간이 좁은데 이런 작은 디테일이 정말 고마웠어요.
영상 품질 얘기할게요. 이게 진짜 강점이에요. 1인치 CMOS 센서 덕분에 저조도에서 노이즈가 거의 안 생기고, 색감이 자연스럽게 나와요. 밴프의 눈 쌓인 산맥을 찍을 때, 아침 안개 낀 풍경이 너무 선명하게 담겨서 감탄했어요. 4K 120fps 슬로우모션 지원하니까, 폭포 물줄기가 천천히 떨어지는 장면을 찍었는데 영화처럼 느껴지더라고요. D-Log M 모드로 촬영하면 후반 편집에서 색 보정이 자유로워서, 제 브이로그 영상이 훨씬 프로페셔널해졌어요. 비교해보면, 제 아이폰 15 프로 맥스랑 비교해도 Osmo Pocket 3가 더 우수했어요. 특히 야경 촬영에서요. 밴쿠버의 야시장에서 불빛이 반짝이는 거리를 찍었는데, 아이폰은 노이즈가 좀 보였지만 이 카메라는 깨끗하게 나왔어요. 여행 중에 카페에서 인도어 브이로그 찍을 때도, 창밖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잘 균형 잡혀서 편집할 때 손이 덜 갔어요. 솔직히, 처음엔 센서 크기가 1인치라서 과연? 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저조도 성능이 여행자한테 필수라는 걸 느꼈어요. 비 오는 날 토론토 거리를 걸으며 찍은 영상이 흐릿하지 않고 선명해서, 그날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을 수 있었어요.
짐벌 안정성도 빼놓을 수 없어요. 3축 기계식 짐벌이 내장돼 있어서, 걷거나 뛰는 상황에서도 영상이 흔들리지 않아요. 밴프에서 산책로를 따라 하이킹할 때, 바위길에서 걸음이 불안정했는데도 영상이 부드럽게 나왔어요. 예전 카메라로는 이런 장면 찍을 때마다 후반에 안정화 프로그램 돌려야 했는데, 이건 실제 짐벌 덕분에 처음부터 안정적이에요. 타임랩스나 파노라마 모드도 정밀하게 작동하더라고요. 밴쿠버 해변에서 일몰 타임랩스 찍었는데, 구름이 천천히 움직이는 게 너무 자연스럽게 담겼어요. ActiveTrack 6.0 기능은 피사체를 자동 추적해주니까, 혼자 브이로그 찍을 때 유용했어요. 토론토 공원에서 산책하며 제 얼굴을 따라오게 했더니, 카메라를 고정해두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이런 기능 때문에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이 카메라를 사랑하는 거 같아요. 실제로 X(트위터)에서 사용자들 후기 보니, 많은 분들이 여행 중에 이 짐벌 덕분에 프로급 영상을 찍었다고 하더라고요.
오디오 부분도 감탄했어요. 내장 듀얼 마이크가 전방위로 소리를 잡아주고, 노이즈 캔슬링이 돼 있어서 바람 많은 야외에서도 깨끗해요. 캐나다 여행 중에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 많았는데, 영상에서 바람 소리가 거의 안 들리더라고요. 게다가 DJI Mic 2랑 무선으로 연결되니까, 브이로그나 인터뷰할 때 별도 장비 없이도 프로페셔널한 사운드가 나와요. 밴쿠버 카페에서 친구랑 대화하는 장면 찍을 때, 마이크를 가슴에 달고 촬영했더니 목소리가 선명하게 녹음됐어요. 예전엔 스마트폰으로 찍을 때 주변 소음 때문에 편집이 고생이었는데, 이 카메라는 그런 걱정이 없어요. 사용자 리뷰들 보니,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오디오 품질 때문에 이 카메라를 추천하더라고요. 특히 무선 마이크가 즉시 연결되는 게 편리하다고요.
촬영 모드와 기능이 정말 다양해요. 포트레이트 모드로 셀피 찍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돌아가고, HDR 지원으로 밝은 곳과 어두운 곳 균형이 잘 맞아요. 10-bit 색심도 촬영 가능해서 편집 자유도가 높아요. DJI Mimo 앱과 연동되면 스마트폰으로 바로 프리뷰하고 다운로드, 편집까지 할 수 있어서 여행 중에 노트북 없이도 업로드했어요. 캐나다에서 찍은 영상을 바로 인스타에 올렸는데, 앱이 직관적이라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어요. 모션랩스나 파노라마로 밴프 호수 풍경 찍었는데, 결과물이 너무 예뻐서 친구들이 어떻게 찍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게다가 Glamour Effects 2.0처럼 피부 톤 보정 기능도 있어서, 브이로그할 때 자연스럽게 보이게 해줘요. 여행 중에 이런 기능 덕분에 콘텐츠가 더 재미있어졌어요.
배터리 성능도 나쁘지 않아요. 1300mAh 용량으로 4K 30fps 기준 120분 정도 촬영 가능하고, USB-C로 빠르게 충전돼요. 별매 배터리 핸들을 붙이면 시간이 2배 이상 늘어나서, 장거리 여행에 유용했어요. 밴프에서 하루 종일 찍어도 중간에 충전 한 번으로 버텼어요. 다만, 추운 날씨에서는 배터리가 빨리 닳는 느낌이었어요. 캐나다 겨울에 영하 날씨에서 촬영할 때, 따뜻한 주머니에 넣어두니 좀 나아지더라고요.
물론 단점도 있어요. 방수가 안 돼서 비 오는 날 케이스 사서 써야 해요. 야외에서 직사광선 아래 화면 시인성이 좀 떨어져서, 토론토 거리에서 확인하기 힘들 때가 있었어요. D-Log M 모드는 후반 보정이 필수라서, 편집 안 하는 분들은 불편할 수 있어요. 액세서리 가격이 좀 비싸고, Wi-Fi 연결 초기 설정이 복잡했어요. 게다가 과열 현상이 가끔 생겨서 장시간 촬영 중에 쉬어야 할 때도 있었어요. 시작 지연이 2-3초 있어서 순간 포착이 어려운 점도 아쉬웠어요. 하지만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장점이 훨씬 많아요.
이 카메라를 써보니, 단순한 미니 카메라가 아니라 손안의 크리에이티브 툴 같아요. 캐나다처럼 자연이 아름다운 곳에서 휴대성과 안정성, 영상 품질이 빛을 발했어요. 스마트폰 촬영의 한계를 느끼는 분들, 브이로그 본격적으로 해보려는 크리에이터, 여행 중 고화질 영상을 원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저처럼 여행 가방 가볍게 꾸리고 싶다면 딱 맞아요.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후회 없을 거예요!